두 달만에 선연락해서 어제 만나고 재회했어 ㅎㅎ
원래 성격이 참을성이 좀 없어서 두 달 기다리는 것도 진짜 너무 힘들었고 그 와중에도 선연락하는거에 대한 두려움도 같이 있어서 갈팡질팡 진짜 많이 했어
그래도 노컨하는 기간이 좀 필요하다고 해서 첫 한 달은 무지성 참았고 두 달째 들어오면서 부터는 점 겁나게 보면서 이때 할까 저때 할까 머리 무지막지하게 굴렸어 ..
막판엔 진짜 소심해지고 아무것도 결정 못하겠어서 연락 날짜도 거의 내가 안정하고 쌤이 정해준 날짜로 했어 ㅋㅋ
남친 만나고 서로 얘기하니까 그래도 노컨 기간 좀 가졌던게 좋은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 시간 지나니까 다시 좀 그리워졌나 보더라구ㅎㅎ
두 달동안 음식도 잘 안넘어가고 그래도 다이어트 빡시게 했다...
이 기회로 평생 믿지도 않던 신점도 보고 살도 빼고 별 경험을 다 해봤네 제일 신기했던건 헤어지고 이후에 내가 서류에 증명사진을 부착해야 하는데 남는게 남친한테 줬던 것밖에 없어서 그거 우체통에 넣어놔 달라고 딱 한번 연락했었거든 근데 신점쌤이 증명사진만 있는게 아니라 뭐가 하나 더 보이는데 자세히 뭔지는 잘 모르겠다고 종이가튼 거라고 하는거야
가지러 가봤더니 증명사진 말고 내가 줬던 사진까지 둘 다 우편함에 넣어놨더라고 사진을 다 주는 거보고 끝내자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좀 철렁했었어 .. 근데 그게 맞으니까 또 울면서 신점봄..ㅋㅋㅋ
재회점은 선연락하면 재회 가능하다고 해준 분들만 적을게 당연히 이 중에 이성 있다 한 분도 없어!
사주나루 프라다(타로) 예원궁(신점)
홍카페 청담도사(신점) 설아(타로) 진이(타로)
신내린마을 청백도령(신점) 도화(신점)
별빛선녀(신타로)
궁금한건 댓글 달면 알려줄게!
별이들 노컨할 땐 맘 단단히 먹고 용기낼 땐 잘 판단해서 용기 내는걸 추천해 연휴 마지막까지 힘내자!
그치 ㅎㅎ 나도 날짜 너무 못정하겠어서 쌤들 괴롭혔어..
나는 이제 참을만큼 참았다는 생각으로 보냈어 더는 못기다리겠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