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 재회 생각 없나봐..
12월 말에 헤어지고 전남친이 얼굴 못보고 헤어진게 신경쓰인다고 1월 말에 밥먹자고 먼저연락와서 밥먹었는데..
밥먹고 이제 그만 안녕 하자하고 아이쇼핑 하는척 아무 매장 들어갔는데 쫄래쫄래 따라와서 같이 구경하다가
내가 이제 그만 각자 갈길 가자했거든..
계속 눈물이 날 것같아서..ㅠㅠ
전남친이 가기전에 한번 안아주고가지 했는데,, 내가 눈물이 핑 돌아서 그냥 가겠다하고 뒤돌아서 버스타러갔어..
전남친 나 버스 타러 갈때까지 쳐다봐주고 있더라..
이게 무슨 맘이 불편해서 헤어지자하는 사람이 하는 행동이지..
그러고 내가 카톡으로 서로 이제 연락하지 말기로하자 했거든..
전남친은 재회할 생각 전혀없다고 1월에 내가 카톡으로 여러번 잡았을때 계속 똑같이 말하더라고..
근데 나는 전남친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라서 카톡친구로 남겨뒀는데 남친쪽에서 카톡 차단을 풀었다 했다 반복을해ㅋㅋ
본인이 일 휴무일때는 차단해놓고 일할때는 차단해제하고 ㅋㅋ
연애할때는 내말은 잘들어주는 친구였어서.. 아마 먼저 연락하지는 않을꺼 같아..
3년을 만났는데 참 낯설어..
이건 빼박아닌가 착한남자란거 확신하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