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3시간전
 22
넌 참 순진한 것 같아.
이별한지 9개월. 6개월 사귀었고.
그냥 본인이 이상한 것 같다고 헤어지자고 한 전 연인.

9개월을 뭐가 이별의 원인인지 모르고 뇌피셜만 하고 지냈는데,
문뜩 사귀기 초반에 한 말이 생각나네.

"넌 참 순진한 편인거 같아."
무슨말인지 물어봤는데, 다음에 말하겠다고 하곤 결국 못들었어.

나만 진심이었다는 것을 그 때 눈치 챘어야하는 것일까.
눈치가 없는 사람은 아니라고 살아왔는데
인생은 평생 모를 일이야.

'난 진심이 아닌데 얜 너무 진심이네'
라는 생각이었겠지?

모두들 내 남은 사랑을 다 주지마.
0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