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재회톡톡
3시간전
 38
별들아 내가 드디어 미친건지 내 촉이 맞는지 봐줘
남친이랑 헤어지기 전에 재회했던 기간이라 서로 조심할 때였음.

남친이 싸우기 싫었는지 종종 잔다고 하고 게임을 함.

그날도 나 만나기로 해놓고 귀찮았는지 잔다길래 쌔해서 배그 전적을 검색함.

예상대로 게임 중이었고 전적에 처음 보는 여자 같은 아이디들이 껴 있었음.



A: 전남친

B: 계속 엮이는 여자 (아이디가 허니빈 이런느낌임)

C: 전남친 친구 (남자)

D: B의 친구로 추정되는 여자 (아이디가 사랑 이런 느낌)



배그 전적 팩트

1. 약 한 달 전

[A + B] 둘이서 듀오로 한 판 함.

바로 직후에 [A + B + C] 셋이서 몇 판 함.

마지막에 [A + B + C + D] 넷이서 게임함.

2. 약 3주 전

[A + B] 둘이서 듀오로 한 판 먼저 함.

그 후에 모르는 사람(남친 친구 아님)껴서 넷이서 몇 판 더 함.

3. 오늘 (현재 진행형, 헤어진 지 2주째)

[A + B + D] 셋이서 실시간으로 게임 중임.



내가 의심스러운 점은

B와 D의 전적을 확인해 보니 한 달 전, 3주 전, 그리고 오늘 전남친이랑 게임한 것 외에는 개인적으로 플레이한 기록이 단 한 판도 없음..

평소에 배그를 즐겨 하는게 아니라 오직 전남친이랑 게임 타이밍을 맞춰서 접속하는 상태임.

실력 보면 총을 거의 못 쏘는 뉴비들이라 전남친이 데리고 다니면서 버스 태워주는 모양새임.

헤어질 때 성격 차이 때문에 지친다고 차였고, 남친이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연락을 다 안 읽어서 내가 예민한 상태임. 미련이 남아서 내가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지, 아니면 사귈 때부터 꽁냥대고 있던 촉이 맞는 건지 객관적인 의견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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